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비판하며 식용유를 비롯한 일부 교역 품목의 관계를 단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식용유 테마주가 15일 장 초반 급등했다.
샘표 주식은 15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시장에서 6만33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29.85%(1만4550원) 오르며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 폭 최상단)를 찍었다. 샘표식품과 신송홀딩스, 사조대림 등 식용유 관련 종목 모두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대두를 사지 않고 우리 대두 농가들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경제적으로 적대적인 행위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식용유를 손쉽게 생산할 수 있고 중국으로부터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썼다.
미·중 무역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예고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중국 100% 추가 관세로 맞받았다. 이달 말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까지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