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3분기 별도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한국콜마에 대해 기우라며 양호한 주문 상황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 성장률 둔화 우려는 기우일 뿐“이라며 ”양호한 오더(주문) 상황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10일 기준 7만5500원)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6배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7008억원, 영업이익 688억원을 전망했다.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추정한 것이다.
특히 국내 매출액 3080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을 전망하며 전분기 대비 별도 매출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부터 기존 홈쇼핑 주력 고객사의 매출 기저가 낮아지는 데다 하반기 색조 및 기초 인디 브랜드 주문이 확대돼 톱10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지속됐다”며 “해외 브랜드 직수출 비중도 지난해 5% 수준에서 7%로 상승 추세”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중 미국과 캐나다에서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 내다봤다. 3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96억원,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축소돼 30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1공장 주요 고객사의 주문 회복이 아직 미진한 상태이며, 미국 서부 영업사무소 개설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했다.
캐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90억원,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규모가 축소된 9억원으로 예상됐다. 관세 영향으로 매출 회복은 더디지만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3분기 무석 매출액 333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60%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연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706억원,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11억원으로 전망됐다. HK이노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73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298억원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