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의료기기 제조사 리브스메드가 한국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5월 7일 심사 청구 이후 159일 만이다.
리브스메드는 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으로 2011년 출발했다.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 ‘아티센셜’이 주력 제품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271억원 매출을 냈따.
회사는 앞서 지난해 말 기술성 평가에서 ‘AA’, ‘A’ 등급을 받으며 상장 도전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특허 분쟁이 돌발 변수로 작용하며 심사 지연을 겪어 왔다.
의료기기 제조사 아침해의료기가 지난 4월 리브스메드에 특허 침해 중지 요청 경고장을 보낸 데 이어 지난달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한국거래소의 심사 불확실성이 커졌다.
최근 특허 분쟁 최종 승소가 상장예비심사 심사 승인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1일 특허심판원이 아침해의료기 보유 특허 무효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리브스메드는 지난 6월 아침해의료기가 제기한 특허 침해 주장에 맞서 무효심판 2건과 권리범위확인심판 2건 등을 특허심판원에 청구,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리브스메드는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선 리브스메드의 상장 후 기업가치로 1조원 이상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