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일 35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이 장을 이끌고 있다. 앞서 삼성과 SK가 오픈AI와 손잡고 70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스피가 최고가를 기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95포인트(2.02%) 오른 34525.78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2포인트(1.08%) 오른 854.46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내린 140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62포인트(2.10%) 오른 3528.4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개장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3500선을 넘긴 것으로 사상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인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4%대, SK하이닉스는 7%대 급등 중이다.

전날(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각각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메모리 반도체(HBM) 협력 파트너십 LOI(Letter of Intent·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1포인트(0.86%) 오른 852.6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6포인트(0.95%) 오른 853.4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펩트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HLB 등이 오르고 있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는 하락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만6441.10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5포인트(0.42%) 오른 2만2755.16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시작됐지만, 시장에서는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미국의 셧다운은 대체로 1∼2주 이내에 종료돼 경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역대 최장기간 셧다운은 35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