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계열 대신자산운용은 주택도시기금 앵커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의 장내매매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국내 상장 리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4650억원 규모의 주택도시기금 앵커 리츠를 조성했다. 이후 리츠 시장의 주요 투자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앵커 리츠의 역할이 유통시장으로 넓어졌다. 국내 상장 리츠의 낮은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장내 매매를 위한 별도의 액티브 펀드를 조성해 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300억원 이상의 액티브 펀드 조성을 위해 2024년 말 위탁운용사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나, 외부 투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었다. 이번 재선정 과정에서 대신자산운용이 마스턴투자운용과의 경쟁 끝에 최종 운용사로 낙점됐다.
대신자산운용이 가장 많은 투자의향서(LOI)와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신자산운용은 외부 투자 자금을 확보해 펀드를 조성하고, 리츠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대신자산운용은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한 대신밸류리츠의 상장, 일본 자산을 기초로 한 글로벌 리츠 추진에 이어 이번 리츠 액티브 운용사 선정까지 리츠 분야의 토대를 쌓아가고 있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앵커 리츠 장내매매 위탁운용사 선정은 당사의 리츠 운용 역량과 자금 모집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리츠 시장의 유동성 제고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