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9일 제일기획에 대해 캡티브(계열사 내부 계약) 마케팅 예산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 광고 시장 불황에도 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다. 목표 주가는 기존 2만5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 본사 전경./제일기획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역성장이 예상된다. 매출 총이익은 광고 집행 둔화 영향으로 5.2%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시장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7.6% 성장하겠으나 ,본사는 국내 시장 둔화로 3.1% 역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4분기 이후에는 광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제일기획의 실적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의 광고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4분기는 광고 시장 성수기로, 지난해에는 정치적 이슈로 상대적인 기저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AI의 등장과 회사의 성장성 둔화에 따른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안정적인 캡티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내년에는 5~7%의 매출총이익 성장이 이뤄질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