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아기상어’로 잘 알려진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상장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기업공개(IPO) 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심사 승인을 받은 지 3일 만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총 200만주를 전량 신주로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3만2000~3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밴드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76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453억원으로 추산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상어가족)를 비롯해 핑크퐁, 베베핀 등 캐릭터 기반 자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음원,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다.
아기상어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2020년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으나 이후 실적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영업이익은 40억원을 밑돌았고, 지난해 188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1조원이 넘는 기업가치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상장 몸값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내달 수요예측에 돌입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