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의 제대혈 유래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메디포스트

국내 1위 제대혈 은행 기업 메디포스트 주가가 11일 애프터마켓(After-Market·오후 3시 40분~8시)에서 급등했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단독] 메디포스트, 2500억 조달 추진... 스카이레이크·크레센도PE도 1000억 추가 투자)

메디포스트 주식은 11일 오후 5시 23분 넥스트레이드에서 1만2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종가(1만2100원)보다 5.95%(720원) 높은 수준이다. 1만45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현재 BDA파트너스를 통해 1000억~15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주주인 스카이레이크PE와 크레센도PE가 각각 500억원을 출자해 최대 2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가 투자금을 모으는 이유는 회사 대표 상품인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는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나, 미국에서는 아직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카티스템의 미국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유럽 수출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