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17 발표 이후 부품 관련주인 LG이노텍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 서울 마곡 사옥./LG이노텍

10일 오전 9시 29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8100원(4.77%) 내린 1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애플은 9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연례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7 라인업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에는 플러스 모델 대신 ‘아이폰 에어’가 포함됐다. 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역대 가장 얇은 5.6㎜다.

LG이노텍은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최대 공급사로 아이폰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컸으나, 예상보다 낮은 호응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 신제품 공개로 재료가 소진되고, 신제품에 AI를 비롯한 특별한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