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

방사성 의약품(RPT) 신약 개발사 셀비온 주가가 4일 애프터마켓(After-Market·오후 3시 40분~8시)에서 급락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 물질인 포큐보타이드(Lu-177-DGUL) 임상 2상 주요 결과(Topline data)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셀비온 주식은 4일 오후 5시 52분 넥스트레이드에서 1만89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종가보다 주가가 30%(8100원) 내리면서 하한가(일일 가격 제한 폭 최하단)를 찍었다.

셀비온 주식은 이날 정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3.33%(900원)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정규장 마감 후 나온 포큐보타이드 임상 2상 공시에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셀비온은 앞서 포큐보타이드 임상 2상을 위해 총 91명의 환자를 등록해 지난 4월 투약을 마친 상태였다. 포큐보타이드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35.9%(28명)였다. 완전 반응(CR)으로 평가된 대상자는 7명, 부분 반응(PR)으로 평가된 대상자는 21명이었다. 셀비온이 지난 6월 공개한 환자 61명 기준 ORR이 47.54%였는데, 이보다 떨어졌다.

다만 셀비온은 글로벌 3상 시험(Phase 3)인 비전(VISION) 연구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플루빅토’와 표준 치료를 병용했을 때 기록된 ORR 29.8%(CR 6.8%, PR 23.0%)보다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셀비온은 또 올해 4분기 중으로 최종 임상 결과 보고서(CSR)를 수령한 뒤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