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좋은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전일 종가는 1만9470원이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전경./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는 올해 8월 카지노 전체 사업장 합산 순매출액 805억원, 드롭액(칩 구매 총액) 6563억원을 기록했다. 드롭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VIP 방문 수는 1만6879건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VVIP 손님을 대상으로 한 친구 소개 이벤트가 오봉절을 맞이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파라다이스시티 사업장의 경우 매스 드롭액(카지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워커힐 사업장의 중국인 VIP 드롭액이 569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바 있는데 이는 당시 중국인 VIP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박 연구원은 “유사한 이벤트가 오는 10월 파라다이스시티 사업장에서 중국인 VIP를 대상으로 예정돼 있다”며 “이벤트 규모는 6월보다 클 것으로 추정되며 국경절 등을 고려했을 때 10월의 파라다이스시티 중국인 VIP 드롭액 및 방문수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가 인천 하얏트 웨스트 타워 매입도 계속 추진 중인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하얏트 웨스트 타워의 500개 객실 추가되면 대략 70% 이상의 캐파 증설이 예상된다”며 “하얏트를 매입하면 파라다이스시티를 온전히 카지노 VIP 고객 대상 콤프(Comp·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보상)로 활용하며 카지노 업장의 드롭액 성장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별다른 비용 집행 이슈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의 경우 8월까지 카지노 흐름이 나쁘지 않았고, 4분기에는 10월 국경절 및 VIP 이벤트 등이 있어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