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화갈륨(GaN) RF 반도체와 방산을 전문으로 하는 웨이비스가 한화시스템과 75억원 규모의 ‘고주파 신호 발생 모듈 결합체’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웨이비스가 이번에 공급하는 부품은 대공미사일 ‘천마’용으로 사용된다. 웨이비스는 이번 계약으로 천마 체계의 MRO(유지·보수·운영)에서 장기적인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무기체계 운용 기간은 통상 20~40년에 달하며, 초기 도입가는 전체 운용 비용 중 20~30%에 불과하다. 나머지 MRO 부문이 70~80%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초기 부품 계약은 무기 체계 운용 중 초기 공급액을 넘는 누적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
고주파 신호 발생 모듈 결합체는 웨이비스가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천마 시스템의 교전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윤호 웨이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천마 체계의 MRO 사업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며 “웨이비스가 이미 개발 또는 양산에 성공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함정, 항공, 방공무기 체계의 정비·성능 개량 사업으로의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비스는 앞으로 MRO 사업의 수익 안정성 확보, 방산 수출 확대, 수출용 MRO 진출을 3대 축으로 정하고 매출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