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공모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8월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카카오 주가가 1일 장 초반 약세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하자,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1.84%) 내린 6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룹주인 카카오페이(-2.17%), 카카오게임즈(-1.42%), 카카오뱅크(-1.22%) 등도 같은 시각 내림세다.

검찰은 8월 29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김 위원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추진 당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였던 12만원보다 높게 설정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이브는 SM 주가가 연일 오르자, 인수를 포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구속기소 된 뒤 두 달 만인 10월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