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이 1일 유한양행에 대해 원료의약품(API) 수출과 기술료 수입으로 인한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 주가는 기존 13만5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경기도 용인의 유한양행 중앙 연구소의 모습.

DB증권은 유한양행의 올해 연간 실적이 매출액 2조3015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102.4% 증가한 수치다. 유한양행은 1분기 실적 저점을 기록한 이후 해외 API 사업과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 요법 확대에 따른 기술료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API 사업에서는 자회사인 유한화학의 길리어드향 API 공급 계약이 이미 2800억원을 넘어섰다. 공급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를 위해 화성 공장에 생산 시설을 확충해 2027년 하반기부터 생산 시설은 128만L에 달할 전망이다.

기술료 수입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출시 확대에 따라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성과는 초입 수준이며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요법을 통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2분기 일본에 이어 4분기 유럽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이 예상되며 추후 실적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병용 요법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으면 글로벌 매출은 급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