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1일 SNT모티브에 대해 미국 현지 투자로 관세 대응력이 강화된 가운데 중동향 방산 수주와 자사주 소각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SNT모티브의 주가는 3만7200원이다.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전경. /SNT그룹 제공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관세 영향 장기화 우려로 미국 생산법인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 실적 안정성 및 현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SNT모티브는 지난 29일 미국 현지 생산공장 투자 소식이 부각됨에 따라 당일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SNT모티브는 현지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루지애나에 10만평 규모의 공장을 확보, 이를 위해 지난 5월 SNT 글로벌을 설립하고 354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동향 방산 수주 가능성과 이달 3차 상법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모멘텀이 부각될 시, 회사의 밸류 프리미엄이 재차 정당화될 것”이라면서 최근 연초 대비 68% 넘게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봤다.

이어 “SNT모티브는 주가 부양을 위해 저점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고 무상증자와 배당확대 기조를 지속해 왔다”며 “상법개정 모멘텀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