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가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2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5.34%) 내린 8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로보티즈는 지난 28일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증자 대상은 기존 주주이며 주식 1주당 0.1주를 신규 발행한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면서도 주주배정으로 진행하는 부분은 아쉽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의 높아진 시장 지위를 고려할 때 전략적 투자자(SI)나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하는 방식이 효율적이었을 것”이라며 “훼손된 투자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꾸준한 액추에이터 출하량 성장과 신제품 수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