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간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28일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예정돼 있으나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러스트=정다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4포인트(0.39%) 내린 3174.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3포인트(0.15%) 하락한 3175.33으로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85%, 2.50% 하락하고 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0.78%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현대차, KB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와 달리 LG에너지솔루션, 기아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13포인트(0.39%) 하락한 798.5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15%) 하락한 800.49에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은 상승세다. 반면 펩트론, 파마리서치, HLB, 삼천당제약 등은 내림세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46.98포인트(0.32%) 오른 4만5565.0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43포인트(0.24%) 상승한 6481.3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87포인트(0.21%) 뛴 2만1590.14에 마감했다.

정규장 종료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살짝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지난 5~7월 매출 467억4000만달러(65조1555억원), 주당순이익(EPS) 1.05달러(1463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 의료건강과 산업, 통신서비스가 약보합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강보합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393.5원으로 출발했다.(원화 가치는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