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 주가가 28일 장 초반 약세다. 3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을 앞두고 위험 회피(헤지·Hedge)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 주식은 이날 오전 10시 1분 코스피시장에서 7만2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1.7%(9300원) 내렸다. 장중 주가가 6만8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 주가 하락과 관련해 “펀더멘털(Fundamental·기업 기초 체력) 이유는 특별히 없다”며 “낮은 가격에 형성된 BW 수익을 확정하고자 하는 헤지 수급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엘앤에프는 리튬인산철(LFP) 사업 등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자 만기 5년의 BW 발행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BW의 신주인수권 행사가는 5만2원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
엘앤에프는 이번 BW에 대해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기존 주주(구주주) 청약을 받고, 남은 물량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