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를 합병하는 가운데 28일 이들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위), HD현대미포(아래) 야드 전경. /HD현대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2만2500원(6.09%) 상승한 3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달리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4.80%) 하락한 2만5000원, HD현대미포는 1만7400원(8.06%) 내린 19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출범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은 자국 내 1, 2위 대형 조선사 간 합병을 최근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도 중·대형 조선사 간 합병이 이뤄지며 역량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특히 해양 방산 분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한미 정상회담과 함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등 증가하는 해양 방산 수요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방산 분야에서 오는 2035년까지 연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