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크래프톤에 대해 연말이 다가올수록 호실적과 신작 모멘텀(상승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게임주 ‘톱픽(최선호주)’ 의견,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33만원이다.

크래프톤 역삼오피스.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비수기였던 2분기를 마치고 성수기인 3분기에 맞춰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펍지의 스팀 평균 매출 순위는 2분이 10위에서 현재 3분기 4.6위로 반등한 상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부가티 콜라보가 9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펍지의 스팀 매출 순위는 상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트래픽은 70만명 초반에서 정체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는 다양한 콜라보를 통한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이 PC 부문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3분기 호실적은 모바일 부문이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중국에서 모바일 부문은 경쟁 신작들의 출시에도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이라며 “이는 7월부터 시작된 포르쉐 콜라보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매출은 춘절과 게임 내 론도맵 업데이트를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던 올해 1분기 매출 수준을 재차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터키, 사우디, 이라크 등 주요 글로벌 지역에서도 트랜스포머 등의 콜라보를 통해 크래프톤의 펍지는 매출 순위 상위권 유지 중이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모바일 매출은 5325억원으로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3분기 모바일 매출 또한 5000억원대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펍지 지식재산권(IP)에 다양한 콜라보 예정돼 있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후에는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