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대한광통신이 미국의 광섬유 케이블 기업 인수에 필요한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26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76원(6.46%) 오른 125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392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한광통신은 이날 정규장 개장 전 미국 광섬유 케이블 전문기업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LLC)’의 인수에 필요한 미국 정부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FIUS는 외국 기업의 미국 내 기업 지분 인수·합병 시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는 연방정부 기구로, 전략기술·인프라·데이터가 포함된 거래는 해당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11월 대한광통신의 100% 자회사인 티에프오네트웍스는 텍사스주에 기반을 둔 인캡아메리카와 인수의향서를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지분 88.5%를 확보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맺었다. 대한광통신 측은 이번 CFIUS 승인으로 인해 인수 절차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이른 시일 내에 미국 내 제조 및 공급 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캡아메리카는 광섬유 복합가공지선(OPGW), 자가지지형 광케이블(ADSS), 방화등급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통합 케이블 제조사로, 월 640km 이상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필요 절차인 CFIUS 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신속하게 인캡아메리카 인수를 마무리하고 미국시장 공략에 집중함으로써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