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방위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완성품 방산 기업이 수주한 대형 계약의 ‘낙수효과’가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하 소부장 기업)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했다.

주요 구성종목은 ▲K2전차 엔진 생산 HD현대인프라코어 ▲K9 자주포 엔진 생산 STX엔진 ▲변속기 공급 SNT다이내믹스 ▲구동장치 및 유압시스템 제공 엠앤씨솔루션 ▲탄약 생산 풍산 ▲적외선 영상 센서 공급 아이쓰리시스템 등이다.

그간 국내 방산 소부장 기업들은 완성품 수출 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형태로 사실상 ‘간접 수출’을 해왔지만 최근 해외 기업과 직접 계약하는 ‘직수출’ 사례가 늘고 있어, 간접 수출 대비 높은 마진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단 게 한화운용 설명이다.

일례로 과거 독일산 파워팩(엔진+변속기)을 채택했던 K2전차의 경우 핵심 부품 생산국인 독일의 금수조치로 중동 수출이 막혀 있었지만, 최근 K2전차의 엔진과 변속기가 국산화되면서 중동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PLUS K방산 ETF가 대형 방산기업의 글로벌 구조적 성장에 주목했다면, PLUS K방산소부장 ETF는 국가 정책적으로 육성되는 소부장 기업에 투자해 체계기업 수주의 낙수효과, 직수출 확대, 부품 국산화에 따른 성장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