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2일 한샘에 대해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주택경기 회복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내려잡았다. 목표주가도 기존 7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날 한샘의 종가는 4만3950원이다.

한샘 로고(CI)./한샘 제공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경기 부진, 소비심리 위축, 플랫폼으로의 소비 트렌드 이동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상황”이라며 “비용 효율화와 중고가제품 비중 확대 전략 등이 성과를 내고 있으나 외형 축소로 인한 비용 부담을 만회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주택경기 회복이 선제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샘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459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원가 개선에도 불구하고 입주가구 감소와 주택거래량 부진으로 인한 매출 축소, 외형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짚었다.

주택경기 회복이 관건이 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짧은 장마와 추석연휴 지연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실적 안정화 위해서는 주택거래 증가가 필요하다”며 “비브랜드 영향력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는 신규공급 축소 따른 리모델링 수요 증가 수혜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단기 주가 변수로는 ‘자사주 소각’을 꼽았다. 그는 “자산유동화 없이 고배당 유지가 어려워 단기 모멘텀도 제한적”이라면서 “단기 주가 변동 요인은 실적보다 ‘자사주 소각’ 여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