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이 반바지와 샌들을 입고 출근하는 ‘쿨비즈(Cool-Biz)’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복장 완화가 아닌,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까지 고려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라고 상상인 측은 설명했다.
상상인은 오는 9월 말까지 쿨비즈 캠페인을 운영하며, 실내 냉방 전력 사용을 줄이는 대신 임직원이 자유로운 여름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이 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복장 간소화는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상인은 지난 1일 임직원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해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베스트 출근룩’에 뽑히면 경품을 받는 ‘쿨데이 이벤트’도 열었다. 반바지 복장으로 삼계탕을 함께 먹는 점심 자리도 마련해 친환경 캠페인에 더해 조직 문화 강화 효과 또한 노렸다.
‘걷기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 감축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에게 계단 이용, 도보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 등을 장려하는 활동이다. 지난 2021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5년간 꾸준히 운영됐으며, 누적 걸음 수는 약 66억 보다. 이는 이산화탄소 1115톤(t) 감축, 소나무 14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이밖에 상상인은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 문서 시스템을 도입해 ‘페이퍼리스(Paperless)’ 문화를 정착시키고,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유니폼을 전 직원에게 지급해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일상의 작은 습관 변화가 모여 큰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ESG 활동을 이어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