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중국 장시성 지안샤오우 리튬 광산 채굴을 중단하면서 리튬 가격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리튬 관련주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최근 채굴을 중단한 리튬 광산 전경./로이터 연합뉴스

19일 오전 9시 6분 기준 하이드로리튬은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7.77%) 오른 3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리튬포어스(5.24%), 엘앤에프(3.91%), 포스코퓨처엠(1.03%) 등도 동반 강세다.

리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올해 최고가를 연이어 돌파하고 있다. 리튬 생산량을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에서 리튬 광산의 채굴이 일시 중단된 영향이다. 특히 중국 선물시장에서는 지난 18일 탄산리튬 가격이 톤당 8만2708위안을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튬 가격 상승으로 리튬 관련주들은 웃고 있다. 제품 가격과 재고 가치가 오르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도 상승세다.

당분간 리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CATL의 광산 채굴 중단이 중국 정부의 과잉 생산과 출혈 경쟁 단속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면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수급 전망에 대한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리튬 가격은 당분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