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47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노스페이스가 주식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병행하기로 했으나,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가치 희석을 우려한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노스페이스 주식은 19일 오전 9시 13분 코스닥시장에서 1만235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21.93%(3470원) 내렸다. 이노스페이스가 지난해 7월 상장한 이래 최저가를 찍었다.
이노스페이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430만주를 발행, 기존 주주에게 배정한 뒤 실권주가 나오면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를 받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29일 신주 발행가를 확정하고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기존 주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일반 공모 청약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21일 유상증자 신주를 상장한다.
이노스페이스는 또 주식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에도 나선다. 무상증자 배정 기준일은 오는 11월 14일이고, 무상증자 신주는 12월 4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과 한빛-나노 발사대 및 생산 설비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