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견조한 해외 성장에도 국내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이 확대했다고 18일 분석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국내 소비 부진 및 비우호적인 날씨로 국내 매출 증가세가 둔화했고, 비용 부담 확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매출 반등 기대되나 원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빙그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409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 하락한 2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미국은 코스트코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33% 고성장했으며 베트남도 같은 기간 20% 증가했지만, 중국은 냉장 제품 부진으로 매출이 지난해 보다 21% 감소했다”며 “마케팅비 절감 등 판매 및 관리비 통제 노력에도 원가율이 급등하며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