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세로 시작한 뒤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장 초반 지수 상승을 주도하던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서고,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32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2포인트(0.45%) 오른 3204.3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24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8억원, 11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03%로 강세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6% 상승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0.77%),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전자우(0.95%), 현대차(0.7%), 두산에너빌리티(1.45%), HD현대중공업(2.09%) 등이 동반 강세다. 반면 KB금융(-0.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8%)는 주가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포인트(0.44%) 오른 810.7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0억원, 10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펩트론은 매수세가 쏠리며 7%대 강세다. 알테오젠(1.15%), 에코프로비엠(1.19%), 에코프로(0.88%), 파마리서치(1.35%), 리가켐바이오(3.92%), HLB(3.55%), 에이비엘바이오(3.76%), 삼천당제약(0.38%)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92%)는 홀로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86.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