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2006년부터 사회 공헌을 위한 각종 재단을 설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취약 계층을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다. Δ중소기업 지원, Δ지역사회 공헌, Δ메세나(기업의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등 세 파트로 나눠 사회 공헌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IBK 기업은행의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탭 유어 하트'(TAP your heart)에 참가한 천예슬 작가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IBK 광고 모델인 탤런트 이제훈씨(왼쪽부터).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도우미, 기업은행

‘IBK 문화복지 바우처 사업’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를 돕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기업당 최대 20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원한다. 포인트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복지 플랫폼 ‘모두의 선물상점’에서 여행·숙박, 문화·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늘려 기업별 최다 20명씩 총 1만6000여 근로자에게 문화 복지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3000여 명에게 장학금 237억원을 후원했다. 지난해 말에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57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이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2006년부터 희소 난치성·중증 질환을 앓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4100여 명에게 치료비 175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 12월에는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새로운 근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숙소나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고, 각종 체험 행사 등도 만들어 실시했다.

◇지방 골목 곳곳 누비며 환경 개선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소속 직원들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서울 염천교 수제화 거리와 대구 북구 대신동 양말 골목에 있는 점포 37곳의 가림막(햇빛을 가리거나 비를 막기 위하여 설치하는 막) 원단을 교체했다. 기업은행은 노후화된 지역 상권의 점포 간판, 가림막 교체 등을 위해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소속 직원들이 재능 기부에 나선 것이다.

기업은행은 영세 소상공인의 영업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노후 간판을 교체하고 가림막 설치 등을 돕는 사회 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작년에는 충북 청주 소재 충북산업용재유통단지를 지원 상권으로 선정해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 2022년부터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의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일부 임직원들이 2주 동안 6300만보를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기업은행 창립 63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목표를 100% 달성하면 은행 기부금과 임직원 기부금 각 1억원을 더해 총 2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은 도심에 방치된 유휴 부지를 새로운 녹지 환경으로 신규 조성하는 환경 사업에 활용된다.

이 밖에 기업은행은 고객들이 유기 동물을 후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금을 후원하고 있다. 기업은행 모바일 앱(i-ONE Bank)에 있는 유기 동물 후원란의 ‘기부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1만원을 기부할 수 있다. 2022년 1차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열흘 만에 목표로 한 후원금 6000만원이 걷혀 종료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기부금은 유기 동물 구조·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동물자유연대’와 ‘나비야사랑해’에 전달된다.

◇신진 작가 돕고, 태권도 등 체육계에도 투자

기업은행은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사회에 공헌하는 메세나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신진 작가의 창작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 아트프라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기업은행 본점과 인근 지하 아케이드를 중심으로 입장료와 참가비, 수수료가 없는 3무(無) 시각 예술 축제다. 3회째를 맞이한 지난해 행사에서는 신진 작가 지원을 위해 이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거둔 수익 전액을 해당 작가에게 지급하고, 전문 도슨트(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를 상시 운영하고,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갤러리와 연계해 전시회를 열었다. 또 을지로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문화 강연과 음악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기업은행은 스포츠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기업은행은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 종목 후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태권도 유소년 유망주 육성, 국가대표팀, 시범 공연단 지원에 3년간 총 1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