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시중은행의 간판./연합뉴스

지난해 4대 금융 그룹 회장 중 연봉 1위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각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 9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1년 17억3000만원(성과급 8억8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늘었다. 작년 3월 취임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해 15억3000만원(성과급 7억1000만원)을 받았다.

이달 물러나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9억원을 받았다.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 당국에서 징계를 받아서 내규에 따라 성과급을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연봉이 다른 회장들보다 적었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작년 연봉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2021년에는 7억7400만원을 받았다.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원을 넘었다. KB국민은행은 1억1300만원, 우리은행은 1억400만원으로, 각각 2021년보다 1.8%, 6.1% 늘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지만, 2021년에 각각 1억620만원, 1억600만원으로 모두 1억원이 넘은 상태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4600만원으로 전년(1억5000만원) 대비 소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