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파가 불어닥치며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30평대 아파트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가 꽂혀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인 한파에 난방 수요가 커진 여파로 도시가스주가 26일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 주가는 이날 장 초반인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 가량 상승한 1만116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도시가스 관련주인 지에스이(20%), 경동도시가스(6%) 등도 동반 상승세다.

도시가스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하는 건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비 단가가 오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주택용 열요금은 메가칼로리(Mcal)당 89.88원, 도시가스 요금은 19.69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37.8%, 38.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