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한때 2200선을 회복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2.10.04. /뉴시스

4일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오전 장중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장중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1.85포인트(2.41%) 급등한 2207.3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이후 순매도했으나, 순매수로 전환하며 1345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에서도 3114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95%, 3.49% 올랐다. 반면 네이버는 4.13%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장 시작 전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의 주식 9127만2609주를 약 2조344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일각에선 네이버가 포쉬마크를 다소 비싼 가격에 인수해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하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국내 증시 상승은 전날 미국 뉴욕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 지수(2.66%)와 S&P500지수(2.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2.2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경제성장률의 대표적 선행지표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결국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상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달러당 1428.45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1430.2원) 1.75원 내린 수준이다.

영국 정부가 금융시장 혼란을 불러온 감세안을 철회하겠다고 밝히며 달러 가치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