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내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우려에 약세를 지속하며 8일 2년여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00원(0.71%) 내린 5만56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지난 7월4일(5만5700원) 기록한 52주 최저가를 다시 찍었고, 장 마감 직전 결국 신저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따지면, 2020년 9월 4일(5만5600원) 이후 2년 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3332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안에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 6%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