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만전자(삼성전자 주가 6만원대)와 팔백슬라(테슬라 주가 800달러대)로 복귀했지만, 올 들어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손해를 보고 있다. 국내 투자자가 국내 증시와 해외 증시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이다.
25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평균 매입 가격은 6만7400원이다. 지난 1일 5만6200원까지 추락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6만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의 평균 매수가에 도달하려면 현재 가격에서 10.3% 정도 더 올라야 한다.
테슬라는 최근 시장 전망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크게 오르며 지난 21일(현지 시각) 8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주가가 700달러대로 떨어진 지난 5월 11일 이후 약 두 달 정도 만에 8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 22일에도 주가가 소폭 오르며 816.73달러가 됐다. 하지만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를 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갈 길이 멀다. 올 들어 지난달 22일까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을 평균 864.56달러에 사들였다. 주가가 지금으로부터 5.9%가량은 더 올라야 본전치기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