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장면. /넷플릭스

ENA와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되는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가 치솟으면서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 기준 에이스토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5.48%) 오른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14%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 시청률은 4%로 집계됐다. ENA 드라마 시청률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회 시청률은 0.9%에 불과했지만, 주연 박은빈의 열연과 감동을 안기는 에피소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한 주 만에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해당 시청률은 같은 날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N 등에서 방송된 작품보다 높은 수치다. 넷플릭스에서도 전날 한국에서 시청한 TV쇼 1위에 올랐다.

에이스토리 주가 흥행은 그간 학습효과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의 첫 아시아 로컬 오리지널 드라마인 ‘킹덤’과 ‘킹덤 시즌2′를 제작했다. 당시 이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시청 상위에 오르자 주가도 반응했다.

NH투자증권은 에이스토리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리포트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 두 작품 관련 수익에 힘입은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도 유사한 흐름이 기대된다”며 “‘지리산’으로 인한 시장 실망감을 만회하고 재도약 가능한 기회이기도 한 만큼 주목해 볼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법무법인에 신입 변호사로 입사해 다양한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