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 충격이 아시아증시에 이어 유럽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5분(현지시간) 현재 프랑스 CAC40이 전 거래일 대비 2.38% 하락했고, 독일의 DAX(-2.06%), 영국의 FTSE(-2.21%)도 하락세다. 유로스톡스50도 2.39%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에 세워진 유로화 상징물.

이는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유럽의 중앙은행(ECB)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럽증시는 지난 10일에도 급락했었다. 당시 독일의 DAX는 3.02%, 영국의 FTSE가 2.12%, 프랑스 CAC40이 2.69% 각각 하락했다.

한편 13일 오전 4시 40분(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지수 선물도 하락세다. 나스닥 선물은 -2.92%, 다우평균 선물은 -1.95%, S&P500 지수는 -2.40%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