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주가가 2대 주주의 블록딜(대량매매) 여파로 8일 15% 이상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57% 내린 8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카카오페이 주가는 1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카카오페이 ci

특히 외국인이 91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삼성전자(1992억원)에 이어 외국인 순매도 금액 2위였다. 주가 급락으로 카카오페이 시가총액은 전날 14조430억원에서 이날 11조8571억원으로 하루 만에 2조원 이상 줄었다.

카카오페이는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이날 시간외매매로 카카오페이 보통주 500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알리페이가 보유한 카카오페이 주식은 5101만5205주(38.52%)에서 4601만5205주(34.72%)로 줄었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번 거래 후에도 앤트그룹(알리페이 모회사)은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이자 전략적 투자자(SI)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며 “2018년부터 앤트그룹과 협력해 현재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일본·마카오뿐 아니라 더 많은 국가로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며, 이달 중 새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