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베네수엘라의 서부 도시 산크리스토발이 정전으로 어둠에 잠기자, 주민들이 자동차 배터리로 연결한 전등 옆에서 보드 게임을 하고 있다.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엔 장기 정전 사태로 학교가 휴업하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야권은 전력 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부실 투자가 전력난을 불러왔다고 비판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전력망이 외부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입력 2022.05.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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