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2019년 6월 출시한 자체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사이다뱅크는 가입자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이다뱅크는 생활과 금융을 연결한 서비스를 많이 출시해 왔다. 생활비나 데이트 비용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나 커플을 위한 공유형 자산관리 통장인 ‘커플 통장’이 대표적이다. 두 사람이 각자의 모바일 앱으로 함께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각자의 휴대폰에서 입출금통장·예금·적금 계좌를 공유해 함께 쓰고 관리하면서 저축도 가능하다. 자녀 학원비나 부모님 용돈 같이 일상 생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각종 이체를 한 사람이 상대에게 요청하면 계좌 명의자가 간편 인증을 해서 이체가 완료되는 커플 이체 서비스도 편리하다.
SBI저축은행은 또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진 재테크 방법인 ‘통장 쪼개기’를 디지털로 구현했다. 통장 쪼개기란 목적별로 통장에 돈을 나누어 넣는 재테크 방식인데, 그동안엔 통장 쪼개기를 위해 계좌를 여럿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SBI저축은행의 통장 쪼개기를 활용하면 입출금 통장 하나 안에서 생활비, 여행비 등 목적에 맞춰 돈을 보관할 수 있다. 각 통장별로 거래 내역을 별도로 확인 가능하고 소비 패턴 분석도 해준다.
SBI저축은행은 다양한 보안 서비스로 안전한 금융 생활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심 이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혁신 금융서비스로 신용평가사·통신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송금 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폰 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인지 검증하고, 문자 인증 코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의 거래 의사를 확인하는 ‘양방향 거래 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생하는 금융 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금융 소비자가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앱 차단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 서비스도 접목했다. 전 세계 모든 앱 거래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변조된 앱을 차단함으로써 금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