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장을 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연합뉴스

삼성자산운용은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서 대표 후보자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씨티그룹을 거쳐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를 역임하는 등 30여 년 경력의 운용 전문가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르면 다음 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서 후보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종극 현 대표는 임기가 2023년까지로 아직 1년 남았고, 올해 삼성자산운용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젊은 리더십’을 위해 고문직으로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