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국 상하이 고속도로./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 소식에 10일 중국 상하이지수가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직접 대화를 한 것은 지난 2월 첫 전화 통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현재 상하이 지수는 전날보다 0.52% 상승한 3712.3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3722선까지 올랐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2월 18일(3731.69)이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월간 기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국 생산자물가지수가 급등했는데, 중국 정부가 중소 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 지준율 인하 등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중국 PPI는 중국산 제품값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에 글로벌 공산품 가격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다. 중국 PPI는 지난 5월 전년 대비 9% 오르며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월과 7월에도 각각 8.8%, 9%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