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세금 벌어야지” 재산세 고지서가 나온 14일, 재테크 카페에서는 세금을 벌기 위해 일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삽화가 관심을 끌었다. /인터넷 짤

“세금과 건보료 내려면 열심히 일해야죠.”

올해 재산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의 고민이 적지 않다. 이때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활용하면 부담도 줄이면서 소소한 혜택도 챙길 수 있다. 국세와 달리, 재산세는 카드 납부 때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14일까지 나온 카드사별 이벤트를 정리해서 소개한다.

우선 KB국민카드는 8월 2일까지 신용카드로 50만원 이상 재산세를 일시불로 납부한 소비자에게 9800원 상당의 스타벅스 쿠폰을 선물로 준다. 카드사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원하지 않으면 고객센터에 직접 신청해도 된다(콜센터 1588-1688).

KB국민카드는 오는 8월 2일까지 50만원 이상 지방세를 카드로 내면 스타벅스 쿠폰(달콤한 디저트 세트)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KB카드는 체크카드 이용자에겐 별도 혜택을 또 준다. 8월 2일까지 KB 체크카드로 지방세를 합산 20만원 이상 납부하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홈페이지 응모 필수이며, 1인 1회다.

또 KB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결제 계좌가 KB국민은행이라면 납부금액의 0.2%를 포인트리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역시 홈페이지 응모 필수.

KB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으면서 국세나 지방세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7000원 할인해 주는 카드다. 원래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신규 발급자는 첫 두 달은 할인 혜택이 있으니 가입을 고려해 볼만 하다.

신한 체크카드는 세금 납부액의 0.17%를 현금으로 캐시백해준다. 단 현금 캐시백 금액이 1만원 미만이면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별도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삼성카드와 NH카드는 각각 6개월 무이자 할부, 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0명 추첨이긴 하지만, 간편결제 앱인 페이코에서 지방세를 납부한 사람에겐 5000 페이코 포인트를 제공한다.

서울시 재산세의 경우엔 다소 복잡하지만 좀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신세계 상품권을 간편 결제 플랫폼인 쓱페이(SSG pay)에서 쓱머니 형태로 전환하고, 이후 서울시 세금 납부 앱(STAX)에서 세금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연간 충전 한도는 120만원이고, 명동 상품권 가게에 가면 2.5%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신세계 상품권을 5% 이상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글들이 종종 나오지만, 사기인 경우가 많으니 가격이 너무 싸다면 사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