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4차 대유행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돈 보따리를 공격적으로 풀고 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 하락한 3217.95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한때 2% 가까이 하락하면서 32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이날 1조80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막아냈다.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7일 이후 사흘 연속 1조원대 순매수세로 사흘간 4조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400억원, 기관은 5000억원 어치 주식을 무차별적으로 던졌다.
개인의 무서운 매수세로 거래 대금도 증가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체 증시 거래대금은 32조원으로, 지난 6월 24일 이후 최고치였다. 저금리 기조, 부동산 규제 등으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계속 이동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였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선주, 엔씨소프트, 현대차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증시도 이날은 약세였다. 장중 한때 2.5%까지 떨어졌던 일본 닛케이평균은 장 막판엔 회복해 0.63% 하락한 27940.42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전날 대비 0.04% 하락한 3524.09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