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지수가 장중 1050선을 돌파하면서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9% 상승한 1050.03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 4차 대유행 우려 속에 제약·바이오 업종이 선전하고 있는 데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국채 금리가 급락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시장은 올해 수익률이 8.4%로, 같은 기간 15% 가까이 상승한 형님(코스피)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1개월 수익률이 6.5%를 기록하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6.5%로,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상 최고치를 여러 번 갈아치우고 있는 대만 자취안지수(4.5%)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지수는 1.5%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평균도 2.2% 빠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씨젠 등 시총 상위 6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피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안팎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