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자가 출시 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28일 42만명을 넘어섰다고 삼성증권이 29일 밝혔다. 올해 새로 출시된 중개형 ISA는 신탁형이나 일임형 등 ISA와 달리 국내 주식 투자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가입자를 분석해본 결과 20·30대가 50% 정도를 차지했다. 또 가입자의 82%인 34만5000명은 중개형 ISA를 개설하면서 삼성증권을 처음으로 이용하게 된 신규 고객이었다.
중개형 ISA를 통해 주식 투자를 하면 배당 소득에 대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ISA는 수익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있고, 주식 배당소득에 대해서 배당소득세율(15.4%·지방세 포함)보다 낮은 세율(9.9%)을 적용받는다.
가입자들이 삼성증권 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한 금액의 74%가 주식이었고, 매수 상위 10위 종목 안에 삼성전자(1위), 삼성전자 우선주(2위), KT&G(7위), 맥쿼리인프라(9위) 등 배당수익률이 연 3% 이상인 종목들이 포함돼 있었다. 가입자 중 5만2000명은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호 삼성증권 부사장(디지털 부문장)은 “중개형 ISA의 절세 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설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