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2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국전력 주가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4.8% 하락한 2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이 열리자마자 100만주 넘는 주식이 거래되는 등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주만 해도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주가가 2만7000원 근처까지 올랐었다. 한전이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만큼, 전기요금을 올릴 것이란 기대가 높았던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2개 분기 연속 유보 권한을 이용해 전기요금을 인위적으로 묶어 놓았다.
이날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국제연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영향으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요인이 발생했지만, 코로나 장기화와 2분기 이후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전을 도모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