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네요.” “왜 이렇게 매일 오르는 건가요?”

14일 오전장에서 카카오가 무섭게 상승하면서 장중에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카카오는 전날보다 4.8% 상승한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 14만3000원까지 오르면서 역사적 신고가를 찍었다. 또 시가총액은 63조원에 육박하면서 장중 한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 연속 종가 기준 상승 마감하는 중이다. 또 지난 10일부터는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중이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들이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지분 가치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10일 지분 40%를 보유 중인 카카오손해보험이 금융당국에서 보험업 영업 예비허가를 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에 잠시 시총 3위 자리를 내줬다가 뒷심을 발휘해 다시 3위를 유지한 네이버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9% 상승한 3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한 편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