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 치료제를 조건부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8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주(株)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피플바이오가 22% 넘게 상승해 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 중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메디프론 역시 7% 넘게 올라 거래되고 있다.
신약 성공 소식에 오랜 기간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신약 개발업체들의 주가도 호조다. SK바이오팜이 이날 4% 넘게 상승해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헬릭스미스도 6.7% 상승해 3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도 3.4% 오른 7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바이오젠이 개발한 치매 치료제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력과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의 저하를 늦춰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값은 약 5만6000달러(약 6230만원). 치매 신약 성공 소식에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바이오젠은 38% 급등한 395.8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