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칼날 같네요.” (삼성전자 주주 A씨)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11일 대장주인 삼성전자에서 치열한 매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만 18조원 넘게 사들인 순매수 1위 종목이다.
이날 오후 2시 5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4% 하락한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무섭게 팔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급락을 막아내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장중 이미 2600만주가 넘어서면서 평소 1200만~1500주 거래량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가 밴드 지지선인 8만원을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있는 모습”이라며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만큼 하락 추세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