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3197.20)보다 4.26포인트(0.13%) 오른 3201.46에 출발한 10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10일 코스피가 장중 1.7% 가까이 상승해 32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가 이대로 장을 마치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바꾸게 된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66% 오른 3250.4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치는 지난 1월 11일 기록한 3266.23다

연기금을 비롯, 기관이 700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도 1900억원 넘게 주식을 매수 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9000억원 가까이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KRX철강지수가 3.45%, KRX증권 3.38%, KRX헬스케어 3% 등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중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1.71%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미국의 고용지표 쇼크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고용 위축으로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해소된 것도 우호적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